얼마전 개인 NAS를 운영하기 위해 POGOPLUG를 영입했습니다. 집에 굴러다니던 320기가 데스크탑 하드를 물려 활용하기 위하여 저렴한 외장형 케이스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만원 이하의 듣보 외장형 케이스를 발견하였습니다.


듣보 외장 하드 케이스듣보 외장 하드 케이스


겉은 알루미늄으로 그럴듯 했고 무엇보다 가격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드가 겉으로 드러나는 USB-SATA 젠더같은 제품도 1.5만원이상 하는데 이것은 멀쩡한 케이스에 파워도 2A라며 자알하는 정도이니 안사면 손해인듯(?)한 제품이었습니다. 게다가 E-SATA지원까지 하니 이건뭐 사기가 아닌가 싶을정도죠.

처음 한달가량은 잘 사용했는데 딱 한달째가 지나니 인식 불가 상태가 되었습니다. 증상은 파워부족으로 인한 하드 재기동이었죠.

 전원을 연결하면 위잉~~~하면서 플래터가 돌다가 멈춥니다. 그런뒤 다시 위잉~~ 하면서 플래터가 돌아갑니다. 이증상의 대부분은 파워 부족입니다. 듣보 파워에 여러 장치를 물려 쓰는경우에 이런 증상때문에 하드가 먼저 사망할 확률이 높죠. 그래서 파워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 됩니다.



 이야기가 잠시 옆으로.. -_-;; 어쨌거나 저렴한 외장 케이스이니 만큼 파워 부분이 매우매우 듣보였습니다.

 매우 중요한 외장하드 케이스를 구입하는 목적이 아니었기 때문에 가격 위주로 사긴 했으나, 이건 해도 너무하네요;; 딱 한달짜리 케이스라니 ㅠㅠ

 그래서 파워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새로 구입할 외장하드 케이스를 찾아 나섰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쇼핑몰에서 파워가(아답타) 어떤 상태인지 미리 확인한다는것은 거의 불가능 합니다. 차라리 파워보는 노력으로 메이커를 보고 구입하는게 더 편할겁니다.

 메이커 케이스들은 보통 3~5만원 정도는 줘야 하기 때문에 원래 목적의 저렴하면서 쓸만한 외장하드케이스를 구입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던중!!! 가격은 정말 저렴한데 전원부도 확실할것만 같은 제품이 발견되었습니다.

그제품은 바로~~~~~

Seagate GoFlex Desk

가격은 무려 8천원!!!!

 보아하니 시게이트에서 첨부터 이렇게 파는거 같진 않고 검색엔진에서 GoFlex 라고 검색해보시면 정상제품이 나옵니다. 정상제품의 용도는 검색으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제품을 눈여겨 보는 이유는 다름아닌 시게이트 제품이라는겁니다. 윗부분에서도 언급했지만, 파워가 가~~~~~~~~장 중요한데 다른곳도 아닌 시게이트 이름을 달고 나오는 제품이니 전원부 만큼은 확실할것이라는 생각으로 선택하였습니다.

 보이는것은 1.5A로 되어있으나 인증 마크나 기타등등을 봐서는 믿음직한 파워입니다.

 이로서 듬직판 파워를 보유한 8천원짜리 외장 하드 케이스(SATA-USB) 구입기였습니다.

 참고로 사용에 관련해서는 조금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판매자 페이지를 방문해봐도 알겠지만 일반 데스크탑 하드를 위한 제품이 아니다 보니 장착에 문제가 있습니다. 제품과 하드사이에 커넥터 높이 만큼 간격이 있어서 2.5인치 하드의 경우 지지대 역할이 가능할지 모르게으나, 3.5인치 하드라면 지지대 역할을 못하고 부러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결국 눕혀놓고 쓰고 있습니다만, 눕혀도 수평이 맞지 않아 무언가 나름 높이를 맞춰줄 무언가가 필요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mye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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