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에는 2:0을 노려야 하는 두팀이 있었습니다.
바로 MVP Blue와 LG-IM #1 이었죠. 결과는 아쉽게도 2승을 얻지 못하고 NLB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는 모습 상당히 인상깊었습니다.
특히 LG-IM #1의 2경기는 간만에 LG팬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경기이기도 했죠.
우선 이날 치뤄진 매치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1경기 : MVP Blue vs SKT T1
2경기 : LG IM #1 vs KT Bullets
SKT T1의 탑 쉔이 먼저 MVP Blue의 자이라를 먼저 잡아내면서 SKT가 기세를 먼저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덕분인지 잘자란 쉔은 탑을 지배하며 람머스와 블라디 미르를 압박하는것이 너무 쉬워졌고, 중반부터는 3명씩 몰려 다니며 드래곤 챙기고 타워 밀고 하는 민첩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지훈 선수의 카서스가 좀 성장하나 싶었으나, 방어에 급급한 상황이 발생하였고 결국 큰 흔들림 없이 SKT T1가 승리하였습니다.
2경기에서는 bengi 선수가 상대 정글을 점령하며 MVP의 정글을 엄청 방해하며 시작했습니다. 특히 피글렛 선수의 베인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고 Faker선수 신드라 역시 순삭이 가능할 정도로 커버렸습니다. 글로벌 골드를 뒤지는 상황에서도 오히려 경기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MVP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바론을 시도하던 SKT를 습격하여 천주 선수가 트리플 킬을 따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역시 성장의 차이가 컷는지 결국 SKT의 승리고 마치게 되었습니다.
1세트 전체 다시보기 : http://www.tving.com/vod/player/E000473812
2세트 전체 다시보기 : http://www.tving.com/vod/player/E000473813
티빙에서 제공하는 컨텐츠는 티빙 계정이 있어야 합니다.
인섹의 탑을 기대한 분들에게는 좀 아쉬운 날이기도 했습니다. 인섹의 탑 대신에 썸데이의 탑이 나왔기 때문이죠. LG-IM의 경우에는 2승을 쟁취 해야지만 12강 진출을 엿볼수 있었으나 아쉽게도 1승 1패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1경기는 무기력한 LG-IM 모습때문에 역시나 하는 마음이 많이 들었었습니다. 골드 격차도 무시무시 했으며 짤리기도 많이 하여 답답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1패를 해버려서 오히려 마음이 편해진걸까요? 사뭇 자유로운 픽밴이 지나가고 예전 LG-IM의 파괴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경기를 하였습니다. 1경기때 이러지 못했던것이 너무나 속상할 만큼 말이죠. 물론 KT Bullets도 2경기에 쉽게 밀리진 않았습니다만, 글로벌 골드차이에 의한 템 차이를 극복하기 어려워 결국 LG-IM이 아쉬운 승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1세트 전체 다시보기 : http://www.tving.com/vod/player/E000473814
2세트 전체 다시보기 : http://www.tving.com/vod/player/E000473722
티빙에서 제공하는 컨텐츠는 티빙 계정이 있어야 합니다.